美국적자 아닌 외국 역사인물 기념일 제정은 매우 드문 일
도산기념사업회·대한인국민회·흥사단, 공동 기념행사 열어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州)가 9일(현지시간) ‘도산 안창호의 날’을 제정·선포한다.
올해 11월 9일은 도산 안창호(1878∼1938) 선생의 탄신 140주년이다. 도산 탄생일에 맞춰 기념일을 선포하는 것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 미국 국적자가 아닌 외국 국적의 역사 인물을 기리는 기념일을 제정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일로 평가된다.
도산 안창호의 날 제정은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지난 8월 제정 결의안을 잇따라 통과시킨 데 따른 것이다.
캘리포니아 주의회 하원은 한인 1.5세인 최석호 의원, 짐 패터슨 의원, 호세 메디나 의원, 샤론 쿼크 실바 의원 등이 공동 발의한 ‘도산 안창호의 날(Dosan Ahn Chang Ho Day)’ 결의안(ACR 269)을 지난 8월 만장일치(찬성 71, 반대 0)로 통과시켰다.
이어 주의회 상원도 같은 달 전체회의에서 찬성 39, 반대 0, 기권 1의 압도적인 지지로 결의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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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훈훈한 소식이 들리는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