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에 이어폰 잭을 없앤다. 이르면 내년 가을 이후 출시될 모델부터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부품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노트10이나 S11부터 이어폰 잭을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USB-C 단자만 남게 될 것이고, 3.5㎜ 이어폰 사용자를 위해서는 별도 변환 잭이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USB-C는 데이터와 전력 전송에 활용되는 24핀 USB 단자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하단 가운데에 있는 충전 포트를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이어폰 잭이 없어지면 이 USB-C 단자를 이용해 유선으로 음악을 듣거나 무선인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해야 한다.